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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모든 분야서 압도적 대응력 강화할 것'...'책임적 핵무기 보유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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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24 11:45 조회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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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모든 분야서 압도적 대응력 강화할 것'...'책임적 핵무기 보유국' 강조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3.24 09:44
 

한미 프리덤실드 훈련 총평...'역대 최고수위 침략성격 드러낸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한국 공군 F-15K 슬램이글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1월 15일 미국 공군 B-1B 랜서 2대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한국 공군 F-15K 슬램이글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1월 15일 미국 공군 B-1B 랜서 2대가 비행하고 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20일 종료된 한미일연합군사훈련 '2025년 FS'(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에 대해 '역대 최고 수위의 침략성·공격성을 드러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라고 총평했다.

또 국가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군사적 위협을 압도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모든 범주의 강력한 대응력을 끊임없이 갱신 강화'하고 '책임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전을 수호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24일 [노동신문]을 통해 전문 공개한 공보문을 통해 '2005년 FS'는 3월 10일부터 개시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올해 1월 미 공군 B-1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사전연습 성격으로 실시된 한미일 3자연합공중훈련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1~3월까지 △쌍매훈련 △제병협동실사격훈련 △연합수색훈련 △연합 합동 통합 화력실사격훈련 △연합특수타격훈련을 비롯해 북의 종심지역 타격을 위한 작전계획 숙달을 목적으로 여러 군사훈련이 진행되었다는 것.

이어 △B-1B 전략폭격기 편대와 연합 공대지실탄사격훈련(1.15)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호' 부산작전기지 기항(2.10) △B-1B 편대와 연합공중훈련(2.20)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이지스 순양함 '프린스턴'호, 이지스 구축함 '스터리트'호 등 핵항모타격단 전개(3.2) 등을 거론했다.

공보문은 "《프리덤 쉴드》가 시작된 때로부터 4년을 경과하지만 연습전야에 미전략공격수단들이 이처럼 순차적으로, 련속적으로 조선반도지역에 전개된적은 없었다"고 하면서 "이것은 올해의 《프리덤 쉴드》가 미국과 추종국가들사이의 전쟁준비태세의 충분한 검토에 기초하여 벌어진 보다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이라는 것을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25년 FS'에서 처음으로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 등 전방위적인 다영역공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여단급 야외기동훈련도 지난해보다 6회 늘어난 역대 최다인 16회 진행'했다고 짚었다.

미군은 이번 훈련에 8군과 7공군, 제7함대, 해병대 제3해병원정단 및 제1해병사단 등을 동원했으며, 한미연합으로 △'육전대'(해병대보다는 작은 규모로 제한적인 육상작전을 펼치는 해군 작전부대)의 연합공중강습훈련 △해병대 산악전훈련 △특수전부대의 적 종심 특수정찰 및 핵심시설타격훈련  △기갑부대의 적방어선 돌파와 주요거점점령훈련 등 공격지향의 군사훈련은 물론 지난해 7월 발표한 '핵작전지침'에 따른 '작전계획 2022'를 처음으로 정식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문은 '작전계획 2022'는 북 핵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타격'을 가상한 전쟁 시나리오라고 하면서 지난 17~20일 한미 기갑 및 특수전부대와 정찰무인기, 인공기능 공격로봇 등을 동원해 '비밀 지하갱도망 파괴'와 '핵무기 제거'를 위한 연합특수전훈련이 감행됐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 FS' 기간에 '칼빈슨' 항모를 동원해 한미일 3자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 범위를 한미일 3자연합군사훈련으로 확대하려는 저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2025년 FS'는 "사실상 미일한 3자합동군사연습"이며, "12개의 《유엔군사령부》 성원국 무력까지 참가한 다국적 전쟁연습"으로써 "공격적 전모를 드려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리덤 쉴드》를 비롯한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벌려놓고 있는 각양각태의 합동군사연습들이 우리 국가뿐 아니라 지역내 전략적 적수들을 제압하기 위한 워싱톤의 패권전략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의 전쟁연습소동이 보다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나토성원국들을 포함한 친미국가들이 《프리덤 쉴드》를 비롯한 미국 주도의 합동군사연습소동에 합세하고있는 사실은 조선반도지역에서의 군사적충돌이 결코 조미사이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은 불피코 새로운 세계대전의 발단으로 이어질수 있다는것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날로 불안정해지는 지역의 안보환경으로부터 국가의 안전리익을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노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필연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권적 권리와 안정수호의 절대값은 적수국들의 군사적도발을 항상 선제적으로 제압하고 정세국면을 확고히 평정주도해 나갈 수 있는 초강력의 전쟁억제력을 비축하는데 있다"며,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능력이며 누구도 멈춰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압도적인 타격력을 갖추는것이야말로 전쟁을 방지하고 침략자들의 그 어떤 위협공갈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통제할수 있는 가장 확신성있는 담보로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보문은 "미한이 벌려놓은 대규모전쟁연습 《프리덤 쉴드》가 얼마나 위험천만하고 무분별한 불장난질이며 적수국들의 군사적망동을 억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왜서 정당한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공보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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