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국제마라톤대회 6년 만에 재개…북 관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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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8 11:39 조회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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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국제마라톤대회 6년 만에 재개…북 관광 주목
기사입력시간 : 2025/04/07 [15:33:00]
이영석 기자
평양국제마라톤대회가 6년 만에 재개되어 지난 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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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1981년부터 ‘태양절’(김일성 주석 탄생 기념일)을 계기로 해마다 열리다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5년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경 폐쇄로 중단됐다.
풀코스(42.195킬로미터), 하프코스(21.0975킬로미터), 10킬로미터, 5킬로미터 등 여러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경기대회에 북한, 중국, 루마니아, 모로코, 에티오피아 선수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마라톤 애호가(아마추어)들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 풀코스에서 북한의 박금동(남), 전수경(여) 선수가 1위를, 에티오피아의 메타페리아 베켈레 기르마(남), 북한의 최일경(여) 선수가 2위를, 북한의 전광명(남), 에티오피아의 센베테 겔라네 불불라(여) 선수가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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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코스에서는 북한의 남, 여 선수들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애호가들의 남자 풀코스 경기에서는 폴란드 선수가 1위를, 여자 풀코스 경기에서는 홍콩 선수가 1위를 했다.
신문은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는 뜻깊은 4월의 봄 명절 분위기를 더해주고 우리 인민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 사이의 친선과 유대를 강화하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되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6년 만에 이번 대회를 재개하면서 마라톤 관광을 추진하기도 했다.
중국에 소재한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라톤 참가를 비롯해 옥류관, 김일성광장, 평양 지하철, 문수물놀이장, 강동온실농장, 화성거리 방문 등을 포함한 5박 6일간의 마라톤 관광 상품을 판매했다.
앞으로 북한 관광이 활성화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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