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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지난해 새로운 작전계획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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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1 09:35 조회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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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지난해 새로운 작전계획 서명”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5.04.10 11:18
 
주한미군사령관이 9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성명. [사진 갈무리-미 하원 군사위]
주한미군사령관이 9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성명. [사진 갈무리-미 하원 군사위]

“지난해 새로운 연합 작전계획(Operations Plan)에 서명함에 따라 우리가 전투 준비태세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9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합 작전계획’은 한반도 전시상황에 대비한 한·미 군의 군사작전계획이다. 한·미 연합군사연습 ‘프리덤 실드’(FS) 등은 이 작전계획에 근거해 진행된다.

그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능력이 점점 정교해지는 등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함에 있어 새로운 작전계획은 무력충돌 이전에 한미연합사령부(CFC)를 더 잘 준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 계획을 계속 사용하고 개선하고 연습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OAI(작전·활동·투자) 개발할 것”이고 “새로운 작전계획에 맞게 군사연습을 구체화하고 다듬으면서 통합과 상호운용성을 개선할 추가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대규모 FS(프리덤실드)와 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참여는 우리의 전쟁능력을 보여주고, 우리의 적들에게 미국과 한국의 명확한 결의를 전달하는 것”이고, 이는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이 동참하는 지역 방위태세의 중요성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필리핀 및 일본과 미국 간 양자 방위조약, 한미상호방위조약, 유엔사 회원국들과의 글로벌 협력은 이러한 태세의 중요한 토대를 형성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환경은 끊임없는 주목과 다각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동맹국들 사이의 단합된 전선을 필요로 한다”면서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변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해외 배치 미군 중 주한미군은 최우선 감축 또는 재배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주장이 다소 공허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브런슨 사령관은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현재 ‘입지적 우위’(positional advantage)를 가졌다”라고 대꾸했다. 주한미군은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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