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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 평북, 함북 등에 20cm 이상 폭설...벼모·밀·보리 등 배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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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15 11:57 조회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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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 평북, 함북 등에 20cm 이상 폭설...벼모·밀·보리 등 배수 대책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4.14 12:51
 
연백평야의 일부를 구성하는 황해남도 배천군 농장의 영농활동 [사진-노동신문]
연백평야의 일부를 구성하는 황해남도 배천군 농장의 영농활동 [사진-노동신문]

지난 12일부터 북한 북부내륙과 서해안 지역에서 폭설이 내리고 최저기온이 1°C 아래로 떨어지는 심한 재해성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자강도 낭림·송원·고풍·희천, 평안북도 영변·운산·동창, 함경남도 장진 등에서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 화북지역(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허베이(河北)성, 산시(山西)성)에서 발생해 느린 속도로 북부지역을 통과하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폭설과 저온으로 인해 모판에서 자라고 있는 벼모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생리적 벼모 마름병' 등에 걸릴 수 있으니 벼모판에 '활창대'(모판에 비닐을 덮기 위하여 모판에 가로질러 꽂는 오리목)를 고정하고 2중 비닐박막을 씌워 주며, 모판에 물이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모판에 뿌릴 비료와 식물영양제, 생장조절제의 혼합량과 분무량, 분무주기를 소개하고, 이미 병에 걸린 벼모판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가을밀과 보리밭에서도 이삭 '아지'(가지)수와 이삭당 알수가 줄어들 수 있으니 논이나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밀, 보리밭에는 두둑 사이골을 30cm 이상, 둘레 배수로는 50cm 이상 깊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봄밀과 보리, '강냉이'(옥수수) 밭에도 물빼기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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