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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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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1 10:25 조회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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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해야”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5.07.11 09:09
 

함세웅-백낙청, “남북관계 인내심 갖고 풀어나가길”

10일 오후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10일 오후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 모두 한마음으로 모두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간 평화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 시작해 2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 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요동치는 국제 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면서 국민 삶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게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현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진척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강 대변인은 △대북 확성기 방송-대남 소음방송 중단, △북한 어민 6명 송환 등을 거론한 뒤 “남북이 끊어져 있는 여러 가지 연결망들과 대화망 이런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 좀 더 복구가 가능한가,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은 있었다”고 전했다. 

NSC 전체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차관, 이두희 국방부 장관대행,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대행, 이동수 국가정보원 1차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낮 12시 시민사회 원로인 함세웅 신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전했다. 

함 신부와 백 교수는 계엄에 맞서 나서준 국민과, 계엄사태 현장에서 국민들 편에 선 군인들 덕에 국난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며, 국민이 고생한 만큼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일관된 국정운영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도 11일 오전 SNS에 글을 올려 두 원로와 만났다고 확인했다. 

두 원로는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통합을 위해, 가짜 보수에 실망한 진정한 보수와의 소통을 넓히고, 남북관계 역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풀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깊이 있는 조언에 깊이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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