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강도에 밤새 176mm 폭우…오늘도 장대비 예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22 09:45 조회11회관련링크
본문
북한 자강도에 밤새 176mm 폭우…오늘도 장대비 예고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내일까지 자성을 비롯한 자강도 북부 국부적 지역에 폭우·많은 비 중급경보를, 평안북도·자강도 여러 지역과 양강도 일부 지역에 폭우·많은 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20일 0시부터 21일 10시까지 자성 182.9㎜, 운산 144.4㎜, 천마 127.4㎜를 비롯해 평안북도 일부 지역에서 10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조선중앙TV화면] 2025.7.2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자강도에 밤새 1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폭우 중급경보'가 발령됐다.
21일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자강도 자성군의 강수량은 176.1mm를 기록했다.
방송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도 자성을 비롯한 자강도 북부의 국부적 지역에 200∼2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또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방송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와 많은 비, 벼락과 돌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강수량에 따라 주의경보, 중급경보, 특급경보를 내린다. 중급경보는 상당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북한은 작년에도 자강도와 평안북도에 홍수가 발생해 큰 피해를 봤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해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북한은 작년 연말까지 수마가 할퀸 지역에 살림집(주택) 건설·보수와 압록강 제방 공사, 강하천 정리 등 복구 사업을 진행했다.
자강도는 험준한 산악 지형이어서 큰비가 내리면 산사태 위험도 있다.
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는 연일 날씨 예보를 하면서도 아직 침수나 강하천 범람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전달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1일, 내일까지 자성을 비롯한 자강도 북부 국부적 지역에 폭우·많은 비 중급경보를, 평안북도·자강도 여러 지역과 양강도 일부 지역에 폭우·많은 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20일 0시부터 21일 10시까지 자성 182.9㎜, 운산 144.4㎜, 천마 127.4㎜를 비롯해 평안북도 일부 지역에서 10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조선중앙TV화면] 2025.7.2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