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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과 강원도 산불 현황 공유…연락사무소 채널 가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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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05 16:23 조회6,7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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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과 강원도 산불 현황 공유…연락사무소 채널 가동(종합)

  • 기사입력2019/04/05 15:25 송고

 

문 대통령, “산불 북쪽으로 번질 경우, 북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
2019년 04월 05일 (금) 07:15:01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지역 대규모 화재에 대해 5일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원지역 화재는 4일 저녁 7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근처의 도로변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어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속초 시내까지 번졌고,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동해 망상지역까지 확산돼 많은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충남 아산과 부산 지역 등에서도 별도의 산불이 나는 등 강풍 속 산불과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하고 소방관 안전사고와 이재민 긴급 생활안정 대책 등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또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히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과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재 현장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달려갔고, 4일 오후부터 전직원 대기중이던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주관하에 상황을 관리하다 국회 운영위에 참석 중이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급히 돌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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