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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친선협조 강화…지역·세계안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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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0-17 10:47 조회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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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친선협조 강화…지역·세계안정 기여"


송고 2025년10월17일 06시28분

시 주석 당 창건 80주년 기념일 축전에 답전

김정은, 시진핑과 북중정상회담
김정은, 시진핑과 북중정상회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이에 대해 보도했다. 2025.9.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보낸 답전에서 "10월의 명절을 계기로 우리 당과 인민에 대한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인민의 각별한 친선의 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중(북중) 친선협조 관계의 전통을 훌륭히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중국 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 속에서 조중 친선관계의 활력있는 발전을 적극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수호'한다는 표현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6주년을 맞아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도 유사하게 등장했다.

한반도 문제, 대만문제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이익을 지키는 방향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는 지난 11일 중국 권력서열 2위인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비롯하여 핵심 이익을 견결히 수호하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의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혀 보다 직접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관계는 지난달 3일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및 북중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열병식 이후 불과 한달반 동안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두 차례, 김 위원장도 시 주석에게 두 차례 전문을 발송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답전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렸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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