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 각 지방도시들에서는 된장을 생산하는 공장, 기업소들이 있는데 ‘평양’ 상표의 된장은 조선장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평양’ 상표의 제품을 생산하고 곳은 대동강식품공장. 이 공장은 20여년 전부터 평양쌀고추장으로 인민들과 친숙해졌다고 한다.

고운 색깔과 독특한 향기, 달콤하면서도 매운맛으로 하여 쌀고추장은 이 공장의 명제품으로 되고 있다는 것.

지금 공장에서는 50여 가지에 달하는 된장, 간장, 고추장이 생산되고 있다.

된장류의 경우 메주된장, 들깨된장, 고기된장 등이 있으며, 고추장류 역시 기능성재료들을 첨가한 생강고추장, 더덕고추장, 도라지고추장을 비롯하여 그 품종이 다양하며, 간장류도 발효간장과 맛내기간장, 다시마간장, 매운맛간장, 버섯간장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메주된장, 메주고추장, 참깨고추장, 마늘고추장, 귤간장, 쌀고추장, 초고추장 등은 맛이 좋고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하여 가정주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공장의 제품들은 염도와 수분 등 모든 질적 지표들이 완벽한 수치를 보장하고 있어, 그 결과 ‘평양’ 상표를 단 기초식품들은 식품의 영양가치와 안전성, 기능성이 충분히 보장된 건강식품으로 되고 있다.

최근 공장에서는 어린이메주장, 토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새로 내놓았다고 한다.

홍당무, 까나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물질들을 원료로 하여 만든 어린이메주장에는 칼슘움, 비타민, 요드성분 등이 들어있어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영양강화 제품이라는 것.

신문은 “조선장의 고유한 맛이 나고 빛깔 또한 고운 ‘평양’기초식품들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여러 인민소비품전시회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