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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 주석에 답전…“관건적 시기, 북·중 친선관계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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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9 10:41 조회13,1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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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 주석에 답전…“관건적 시기, 북·중 친선관계 귀중”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중에 나선 지난 1월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인사하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중에 나선 지난 1월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인사하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김 위원장이 또다른 우방국인 중국과의 우호 관계도 강조하고 나섰다. 우방국과의 밀착을 과시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자로 시 주석에게 보낸 답전에서 “제일 먼저 진정 어린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셨다”며 “이것은 나에 대한 총서기 동지의 더없는 신뢰와 우정의 표시가 되는 동시에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지와 고무가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우리 두 나라에 있어서 외교 관계설정 70돌과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0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조중(북중)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과 조선반도의 정세 흐름이 매우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오늘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귀중히 여기고 끊임없이 전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들 앞에 나선 중대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총서기 동지와 맺은 동지적 의리를 변함없이 지킬 것이며 두 당,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를 반드시 새로운 높은 단계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1년 남짓한 기간에 네 차례나 되는 상봉과 회담을 통해 조중관계의 새로운 장을 공동으로 펼치었으며 한 집안 식구처럼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조중관계의 특수성과 생활력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 나와 총서기 동지는 서로 믿음을 주고받으며 의지하는 가장 진실한 동지적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이는 새 시대 조중관계의 기둥을 굳건히 떠받드는 초석으로, 조중친선의 장성강화를 추동하는 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에도 답전을 보내 감사를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총비서 동지의 축하는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의 투쟁에 대한 힘 있는 지지와 고무가 된다”면서 “우리 두 당, 두 나라, 두 인민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앞으로도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위업 수행에서 더욱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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