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캐나다의 대북 인도적 지원 현황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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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03 12:18 조회1,4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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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의 대북 인도적 지원 현황
- 북한정보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인구
- 2021-12-24
2021년 캐나다의 대북 인도적 지원 현황
- 감소한 전 세계 대북 지원금, 캐나다의 대북 지원금은 상승 -
□ 북한의 인도적 위기 현황
ㅇ 북한은 1990년 이래로 약 20년 가까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고 있음.
- 식량뿐만 아니라 농업, 보건·의료, 환경 등 생활 관련 전반에 걸쳐 인도적 위기 심화.
ㅇ 2020년 북한 인구의 42.2%에 해당하는 1,090만명이 영양실조 상태로 파악됨.
(유엔 식량농업기구, 2021년 세계 식량 안보 및 영양 상태 보고서)
- 이는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 예멘,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세계 6위임.
-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3.8%가 만성적 영양부족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약 8.4%p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2.6% 수준에 비하면 약 0.4%p 하락한 수치임.
ㅇ 북한의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전체 곡물 생산량은 약 560만 톤으로 추산됨.
(유엔 식량농업기구, 2020/21 식량 보급과 수요 전망 보고서)
- 수입을 통해 110만톤 가량 추가 공급이 필요하나 약 86만 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
ㅇ 2021년 기준,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중 30만명(18.2%)이 영양부족에 따른 발육부진을 겪고 있음.
- 2012년 당시 26.1% 수준에 비하면 개선된 수치이나 여전히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임.
□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현황
ㅇ 지속적인 대북제재 기조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금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임.
- 2021년 기준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한 규모는 1,544만 달러로 전년비 약 61.7%가 급감함.
<전 세계 연도별 대북 지원 현황 (단위: US$)>
주: 2021년 12월 8일 기준
자료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재정추적서비스(FTS, Financial Tracking Service)
ㅇ 유엔 재정추적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대북 지원액의 32%가 다양한 분야, 31.5%가 영양 지원에
사용되고 이어 기타(22.3%), 식량(11.2%)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남.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 2021년 사업 분야별 대북 지원 현황, (단위: US$, %)>
주: 2021년 12월 8일 기준
자료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재정추적서비스(FTS, Financial Tracking Service)
<캐나다 대북지원 현황, (단위: US$)>
주: 2021년 12월 8일 기준
자료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재정추적서비스(FTS, Financial Tracking Service)
ㅇ 2021년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최대로 기부한 나라는 스위스로 캐나다는 4위 차지함.
- 캐나다 정부는 세계식량계획과 같은 국제적 인도적 지원 단체를 통해 지원금을 전달했음.
- 북한 인도지원 지원금 기부 상위국가는 2위 스웨덴, 3위 유럽연합, 5위 핀란드임.
<2021년 국가별 대북 인도적 지원금 현황, (단위: US$, %)>
주: 2021년 12월 8일 기준
자료원: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재정추적서비스(FTS, Financial Tracking Service)
□ 캐나다 대표 대북 지원 단체,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
ㅇ 밴쿠버 소재의 대북 지원 민간 단체인 '퍼스트 스텝스 헬스 소사이어티(First Steps Health Society)’는 북한 유아의
발육 지원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됨.
- 대표적으로 유아 영양실조 예방을 위한 콩 및 우유 프로그램을 운영.
- 탁아소,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콩, 우유, 이유식 자급설비와 생산기술을 지원.
<퍼스트 스텝이 지원하는 콩 우유 프로그램>
자료원: 퍼스트 스텝스 웹사이트
ㅇ 산모, 태아의 건강을 위해 영양소를 제공하는 '스프링클스 프로그램'을 운영함.
- 스프링클스는 토론토 어린이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의 스탠리 즐로트킨 박사가 1996년 고안한 복합
미량 영양소로 구루병, 빈혈, 영양실조 관련 질병 예방에 기여함.
<퍼스트 스텝 지원 스프링클스 프로그램>
자료원: 퍼스트 스텝스 웹사이트
ㅇ 퍼스트 스텝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북한의 국경봉쇄 조치 이전까지 약 3개월에 한 번씩 북한에 방문하여 북한
주민에게 스프링클스 프로그램의 이점을 교육, 설명함.
-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소재한 구호식량 비영리단체인 '프레이저 밸리 글리너스(Fraser Valley
Gleaners)'와 협력하여 야채. 스프, 믹스 등 건조 식품을 제공함.
<건조 식품을 먹는 북한 어린이>
* 자료원: 프레이저 밸리 글리너스 웹사이트
ㅇ 퍼스트 스텝스의 대북 지원 현황
- 퍼스트 스텝스는 북한의 삼지연, 보천, 연사, 혜산, 덕천, 형제산, 남포, 문천, 원산, 통천 등 총 10개 지역의
중심으로 영양결핍 유아 및 산모을 지원함.
- 원산과 남포 식료공장의 경우 일 평균 각 16,000명, 10,000명에 콩우유를 제공함.
<퍼스트 스텝스 대북 지원 지역>
*자료원: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 Health Society) 웹사이트
□ 시사점
ㅇ 코로나 확산과 국제정세에서 지속되는 대북제재 기조에 따라 인도적 지원금 규모는 감소했지만 2021년
캐나다의 대북 인도적 지원금은 상승함.
ㅇ 캐나다 정부는 북한의 취약계층 및 인권수호에 대해 후원하는'제한적 관여 정책(Limited policy of
controlled engagement)'기조를 유지할 예정임.
- 해당 정책은 2010년부터 실시됐고 캐나다 정부는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
- 단, 국제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
- 캐나다는 유엔아동기금과 세계식량계획 지원금을 통해 재정적으로 북한을 후원하고 있으며 직접적 정부
대 정부 후원 계획은 없음.
ㅇ 북한은 타국의 수송품을 통해 코로나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외국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음.
- 단, 2021년 10월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필수 의료용품을 전달받은 것이 확인됨.
자료원: 유엔 식량농업기구,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식량농업기구, 유엔아동기금, 세계식량계획, 퍼스트 스텝스
웹사이트, 프레이저 밸리 글리너스 웹사이트,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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