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선양무역관] 2021년 상반기 중국 지린성 대북 교역동향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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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3 10:35 조회1,7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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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중국 지린성 대북 교역동향
□ 중국 지린(길림)성 - 북한 무역추이
ㅇ 중국 해관(세관) 총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지린성의 대북 교역액은 약 171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면 약 94.0% 감소했음
- 지린성의 대북 수입은 16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1% 줄어들었고, 대북 수출은 2만 달러에 그쳐 사실상
교역이 거의 미미한 상태임
<2019년 이후 지린성의 대북 교역 현황>
(단위: 백만불)
자료원 : 중국세관
ㅇ 2021년 월별로 살펴보면 1~3월 지린성과 북한간 교역은 2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고, 4월이 되면서 71만
달러로 크게 늘었음. 이후 5월에 다시 28만 달러로 급감한 뒤 6월 에 들어 교역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음
<2021년 상반기 지린성 월별 대북 교역 동향>
(단위: 천불)
자료원 : 중국세관
ㅇ 한편, 지린성과 북한간 무역 감소폭이 랴오닝성 등 타 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세관에 따르면 중국 전체 대북 무역 중 지린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2.9%로 대폭 줄어들었음
<2021년 상반기 중국의 주요 대북 교역 지역>
(단위 : 백만달러, %)
자료원 : 중국세관
□ 지린성 – 북한 주요 교역 품목
ㅇ 2021년 상반기 지린성의 주요 대북 수입 품목은 전력에너지와 전분
- 올해 상반기 중국이 북한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전력에너지로 총 120만 달러가 거래됐음
- 그러나, 지린성의 대북 전력에너지 수입은 압록강 인근 지역 북중 합작 수력발전소에서 주고받는 전기를
수출입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실질적 무역 거래로 보기 어려움
- 실제로 수입품으로 볼 수 없는 전력에너지를 제외할 경우, 지린성의 대북 주요 수입품목은 전분임
<2021년 상반기 지린성의 주요 對北수입 품목>
(단위: 천달러, %, %)
자료원 : 중국세관
ㅇ 상반기 지린성의 대북 주요 수출 품목은 전력에너지와 포장용 플라스틱 제품이었음
- 실질적으로 수출품으로 볼 수 없는 전력에너지가 교역의 96.6%를 차지해 지린성의 대북 수출은 사실상 단절된
것으로 볼 수 있음
<2021년 상반기 지린성의 주요 대북 수출 품목>
(단위: 천달러, %, %)
자료원 : 중국세관
□ 시사점
ㅇ 북한이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경 봉쇄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지린성과 북한 간 교역은 크게 위축됐음
- 상반기 지린성의 대북 무역액은 17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나 감소했음
- 특히 실질적으로 수입품으로 볼 수 없는 전력에너지를 제외하면, 지린성의 대북 수입과 수출은 각각 48만 달러,
790달러에 그쳐 교역이 거의 단절된 상태임
ㅇ 북한은 9월 현재도 코로나 방역을 위한 국경봉쇄를 지속하고 있어 북·중 국경 개방의 문제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될 것임
- 이에 지린성과 북한간 무역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중국 세관,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