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선양무역관] 2021년 상반기 중국 랴오닝성 대북 교역 동향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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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3 10:36 조회1,6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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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중국 랴오닝성 대북 교역 동향
□ 북한과 중국 접경지 랴오닝성, 대북 교역 중심지
ㅇ 랴오닝성은 중국 내 31개 성과 직할시 가운데 북한과의 교역이 가장 활발한 지역임
- 중국 세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랴오닝성의 대북 교역액은 약 3,003만 달러로
중국 전체 대북 교역에서 약 45.7%를 차지했음
<2021년 상반기 중국의 주요 대북 교역 지역>
(단위: 백만달러, %)
자료원 : 중국 세관
ㅇ 2020년 3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북한이 중국 국경을 봉쇄하면서 랴오닝성과 북한 간 무역은 큰 폭으로
감소했음
- 2021년 상반기 랴오닝성과 북한의 무역총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5.4% 감소했음
-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랴오닝성의 대북 수출은 2,386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7.7% 급감했고, 북한에서 수입도
617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4.2% 감소했음
<랴오닝성의 대북 교역 현황>
(단위: 백만달러)
자료원 : 중국세관
- 금년 월별로 살펴보면 랴오닝성과 북한과의 교역은 1~2월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로 거의 단절된 상태였음.
3, 4월 무역규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국경봉쇄 지속으로 5월 다시 1~2월 수준으로 감소했음. 이후 6월에는
다시 3, 4월 수준으로 반등세 보임
<2021년 상반기 랴오닝성의 월별 대북무역 동향>
(단위: 백만불)
자료원 : 중국 세관
□ 랴오닝성 – 북한 주요 교역 품목
ㅇ 2021년 상반기 랴오닝성의 대북 수출은 담배, 농사철 필수품목, 건설자재 등 일부 품목으로 축소됐음
<2021년 상반기 랴오닝성의 주요 대북 수출 품목>
(단위: 천달러, %, %)
자료원 : 중국세관
- 3, 4월 살충제, 비료 등 농사철 필수품목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4월과 6월 북한 내 건설과업 수행을 위한
합성고무, 폴리카르복시산 등 건자재 수출이 확대되는 등 시기별 북한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목을 위주로 교역이
제한되고 있음
<랴오닝성 주요 대북 수출 품목의 2021년 상반기 수출 현황>
(단위: 천달러)
자료원 : 중국세관
ㅇ 랴오닝성이 올 상반기 북한에서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은 전력에너지로 617만 달러가 거래됐음
- 그러나 랴오닝성의 대북한 전력 수입은 압록강 인근 지역 소재 북중 합작 수력발전소에서 주고받는 전기를
수출입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실질적 무역 거래로 보기 어려움
- 수입품으로 간주하기 어려운 전력에너지를 제외할 경우, 랴오닝성의 대북 수입은 사실상 단절된 것으로 나타났음
<2021년 상반기 랴오닝성의 주요 대북 수입 품목>
(단위: 천달러, %, %)
자료원 : 중국세관
□ 시사점
ㅇ 2021년 상반기 중국 내 대북 교역 1위 지역인 랴오닝성의 대북 교역은 전년도 동기에 비해 85.4% 이상 감소했음.
이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북한의 국경무역 봉쇄 조치에 기인함
- 북한은 국경봉쇄를 지속하는 가운데 랴오닝성과 북한간 교역은 시기별 북한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목을 중심으로 한
제한적인 교역만 지속되고 있음
- 향후 북한의 외화고 가중 및 물가 불안, 생산 감소 등 초래될 가능성이 제기됨
ㅇ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북한과 중국간 국경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랴오닝성과 북한 간 무역의 예전
수준으로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중국 세관,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