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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8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 주요 내용 보도 (2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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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1 10:33 조회1,9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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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북관계 활성화 여부는 남측 당국에 달려있다"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01.09 10:02
 

[노동신문] 8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 주요 내용 보도 (전문)

"지금 현 시점에서 남조선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만큼, 북남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하여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주어야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된 8차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남북관계의 회복과 활성화 여부는 전적으로 남측 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지난 5일부터 진행중인 제8차 당대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를 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다룬 보고를 통해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되어 있다"며 북측 기준의 '상호주의'를 관계개선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사실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측이 호응해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읽힌다.

남북관계 새출발...남측 태도 여하에 달려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민족은 북남관계의 심각한 교착상태를 수습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대결의 악순환과 전쟁의 위험속에 계속 분렬의 고통을 당하는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또 "남조선에서는 의연히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군사적 적대행위와 반공화국 모략소동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북남관계 개선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립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가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노동신문>은 9일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의 주요 내용을 A4용지 27매 분량으로 보도했다.

김 위원정은 보고에서 남북관계가 얼어붙게 된 주된 원인으로 "첨단 군사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북)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군사적 안정을 보장할데 대한 북남합의이행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현재 남조선당국은 방역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들고 북남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듯한 인상을 주고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대통령에 대해서는 '자주권에 속하는 북의 각종 상용무기개발사업'에 대해 비판하기 전에 △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노력 가속화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 개발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 등 직접 발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본심을 설득력있게 해명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남조선 당국이 비정상적이며 반통일적인 행태들을 엄정 관리하고 근원적으로 제거해버릴 때 비로소 공고한 신뢰와 화해에 기초한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측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최소한 남북관계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상황관리용 언급으로 보인다.

강대강, 선대선 원칙으로 미국 상대할 것

관심을 모은 대미관계에 대해서는 "총결기간 우리 당 대외활동의 주되는 총화와 결론은 불법무도하게 날뛰는 적대세력들과 강권을 휘두르는 대국들에 대하여서는 강대강으로 맞서는 전략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한다는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발전의 기본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보고는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대외사업부문에서 대미전략을 책략적으로 수립하고 반제자주역량과의 연대를 계속 확대해나갈데 대하여"강조했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핵능력 강화를 통해 안전을 지키며, 중국·러시아 등 우방들과 연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또 "우리가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비축하고 끊임없이 강화하고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영원히 전쟁이 없는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놓기 위해서"라고 핵능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아울러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하여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자체의 힘으로 새로운 비약일으키자'는 것이 당대회 정신

신문은 이번 당 중앙위 사업총화보고의 '진수'는 "우리 자체의 힘, 주체적 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며 확실한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총화보고 체계가 △총결기간 이룩된 성과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대외관계발전을 위하여 △당사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로 구성되었다고 하면서 각 보고체계에 해당하는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서문에서 "당중앙위원회는 당전원회의를 비롯한 주요 당회의들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당 제7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대책과 조치들을 취하고 그 집행에로 전당, 전국, 전민을 적극 불러일으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고 밝혔다.

또 "엄혹한 대내외 형세속에서 경제사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발로되었지만 이것은 새로운 발전단계, 사회주의 위업의 전진과정에 나타난 편향이며 우리의 지혜와 힘으로 얼마든지 바로잡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총결기간 이룩된 성과'에 대해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와 '인민대중제일주의', '자력갱생전략' 등의 키워드로 풀이했다.

김 위원장은 "당 제7차대회 이후 지난 5년간 조선로동당은 맞다드는 모든 장애를 거대한 승리로 전환시키기 위한 굴함없는 공격투쟁을 조직전개하였으며 이 과정에 쟁취한 승리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가장 빛나는 성과에 대해서는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당의 존망과 사회주의의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 기본정치 방식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강력히 일관하게 실시함으로써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는데서, 사회주의 위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 당의 자력갱생전략은 적들의 비렬한 제재책동을 자강력 증대, 내적동력 강화의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사회주의 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정치노선으로 심화발전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5개년 계획은 '정비전략, 보강전략'
 
이미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되었다'는 평가를 내놓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와 새 전망계획에 대해서는 '엄정하고도 상세한' 분석을 했다.

"혹독한 대내외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혁명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데로부터 국가경제의 장성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 향상에서 뚜렷한 진전을 달성하지 못한 결과"가 초래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영향을 미친 객관적 요인으로 우선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감행한 최악의 야만적인 제재봉쇄 책동', 그리고 '해마다 들이닥친 혹심한 자연재해'와 '지난 해에 발생한 세계적인 보건위기의 장기화'를 꼽았다.

그렇다고 하여 객관적 조건을 빙자해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이 과학적인 타산과 근거에 기초하여 똑똑히 세워지지 못하였으며 과학기술이 실지 나라의 경제사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였으며 불합리한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정비 보강하기 위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는 것을 극복해야 할 잘못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목적은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 궤도에 올려세우는 것"이고, 그 총적 방향은 "경제발전의 중심고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며, 현 단계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으로서 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복구정비하고 자립적 토대를 다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투자를 집중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을 정상화하며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경공업부문에 원료,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여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기본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며, △내각이 경제사령부가 되는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 △국가경제의 주요명맥과 전일성 강화 △경제관리의 결정적 개선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산정상화, 개건현대화, 원료 및 자재 국산화 추동 △대외경제를 자립경제의 토대와 잠재력 보완에 지향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했다.

기간공업 부문별 과제로는 △금속공업부문-주체철 생산체계 완성과 철강재 생산 확대 △화학공업부문-화학공업구조를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주체공업으로 전환 △전력공업부문-당면한 전력수요 보장과 생산토대 확대 △석탄공업부문-석탄증산과 효과적 이용 대책 수립 △기계공업부문-현대적, 능률적인 기계제품 적극 생산 △채취공업부문-유색금속과 비금속광물 수요 충족 △임업부문-통나무 수요 보장 △철도운수부문-철도현대화 추진, 평양지하철도의 기술 개건과 평양지하철도역 현대화 공사 △육해운부문-대형화물선 건조, 대중교통수단 생산 확대 △건설부문-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 등 △건재공업부문-시멘트 생산능력 확대, 마감건재의 자급자족 △체신부문-차세대통신으로 신속한 이행 △국토부문-생태환경 전반적인 실태 조사 △도시경영부문-살림집 보수대책, 샘물 생산능력 확장 △대외경제부문-금강산지구를 우리 식 현대적인 문화관광지로 전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전력공업부문에서는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조수력발전소 건설에 국가적 힘을 집중하며 핵동력공업 창설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계획들이 언급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핵동력공업'은 원자력발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지구 개발계획과 관련해서는 "금강산관광지구 총개발계획에 따라 고성항 해안관광지구와 비로봉 등산관광지구, 해금강 해안공원지구와 체육문화지구들을 특색있게 꾸리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에 연차별로, 단계별로 진행하여야 한다"며 독자 개발에 나설 뜻을 보다 분명히 했다.

"고성항 부두에 있는 해금강호텔을 비롯한 시설물들을 모두 들어내고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잘 어울리면서도 우리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는 전형적인 우리 식 건축형식의 건물들을 일떠 세울 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었다"고 말했다.

또 경제관리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국가경제의 자립성과 계획성, 인민성을 강화하자면 국가의 경제조직자적 기능을 높이고 경제사업의 결과가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돌려지게 하는 원칙에서 생산물에 대한 통일적인 관리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사회의 주인인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회주의경제관리개선의 근본요구, 근본방향에 입각해 경제정비와 보강을 위한 사업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가저하(절감)과 질 제고를 경제관리개선의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부문에서는 기상조건에 상관없는 농업생산의 안전한 성장을, 경공업부문에서는 원자재의 국산화·재자원화를 중심으로 한 현대화를, 수산부문은 인민 식생활과 직결된 3대부문의 하나로 규정하여 수산물 생산을 계통적으로 늘리는 과업이 각각 제시됐다.

국방과학부문서 핵잠수함설계연구 최종심사단계

김 위원장은 '핵전쟁억제력과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국가방위력을 순간도 정체함이 없이 강화하여야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고 하면서 "전술핵무기들을 개발하고 초대형 핵탄두생산도 지속적으로 밀고나감으로써 핵위협이 부득불 동반되는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각종 군사적 위협을 주동성을 유지하며 철저히 억제하고 통제관리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1만5,000km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데 대한 목표가 제시되었다"며 미국 본토를 타격 대상권 안에 넣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가까운 기간내에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데 대한 과업, 수중 및 지상 고체 발동기(엔진) 대륙간탄도로케트(ICBM)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시키며 핵 장거리타격능력을 제고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를 보유할데 대한 과업을 상정했다"고 했다.

이어 "가까운 기간내에 군사정찰위성을 운용하여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확보하며 500㎞ 전방 종심까지 정밀 정찰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들을 비롯한 정찰수단들을 개발하기 위한 최중대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노선 제시 4년, 당 제7차대회 1년만인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포-15'형 시험발사 성공으로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한 이후에도 "핵무력고도화를 위한 투쟁을 멈춤없이 줄기차게 영도하여 거대하고도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였다"고 밝혔다.

"당중앙이 더 위력한 핵탄두와 탄두조종능력이 향상된 전지구권 타격 로케트 개발을 결심"한 이후 국방과학자들이 이를 관철했다고 하면서 "당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장에서 11축 자행발사대차에 장착되어 공개된 새형의 거대한 로케트는 우리 핵무력이 도달한 최고의 현대성과 타격능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고도 했다.

이처럼 노골적이고 공공연하게 핵능력을 과시하는 것은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미 행정부에게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결코 핵능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또 총결기간 "국방과학 부문에서 새로운 첨단무기체계를 연속 개발완성하도록 하여 우리 국가의 군사기술적 강세를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게 하고 전쟁억제력, 전쟁수행능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웠다고 하면서 △초강력 다연발 공격무기인 초대형 방사포 개발 완성 △상용 탄두위력이 세계를 압도하는 신형 전술로케트와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핵전술무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방과학연구 부문에서 △다탄두 개별유도기술 연구 마감단계 △신형탄도로케트에 적용할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를 비롯한 탄두개발 시험제작 돌입 준비 △중형잠수함무장 현대화를 위한 시범개조 △새로운 핵잠수함설계연구 최종심사단계 △각종 전자무기들과 무인타격장비, 정찰탐지수단, 군사정찰위성설계 완성 등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당 사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라는 체계의 보고에서는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고 계속 심화시켜 나가는 것을 우선 과업으로 제기하고 '당 사상사업에서 유일관리제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당선전부문의 결함을 극복하는 등의 개선과제가 제시됐다.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전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보고에 대하여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서 중대한 정치적사변으로 되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주체110(2021)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를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9시간에 걸쳐 하신 보고에서 제7기 중앙위원회의 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심도있게 분석총화하시고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한 새로운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시였으며 조국통일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시키고 당사업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을 제기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주객관적요인들과 심중한 결함들을 인정하고 당과 국가사업전반을 혁신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이행시키는데서 나서는 명확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밝힌 위대한 실천강령이다.

현 단계에서의 조선혁명의 진로를 명시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의 진수는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며 확실한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는것이다.

우리 당의 탁월한 사상리론이 집대성되여있는 사업총화보고는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단계의 투쟁행정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투적기치이며 주체위업의 력사적뿌리와 오늘, 미래를 굳건히 이어주는 혁명적문헌으로 된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를 굳게 믿고 간고한 투쟁의 년대들을 굴함없이 줄기차게 이어가는 행로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강령적지침을 받아안은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더없는 영광이며 커다란 고무로 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는 다음과 같은 체계로 되여있다.

1.총결기간 이룩된 성과

2.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하여

3.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대외관계발전을 위하여

4.당사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의 서론에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부여한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가 총결기간에 진행한 령도활동을 개괄적으로 언급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는 당전원회의를 비롯한 주요당회의들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당 제7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대책과 조치들을 취하고 그 집행에로 전당, 전국, 전민을 적극 불러일으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보고는 엄혹한 대내외형세속에서 경제사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발로되였지만 이것은 새로운 발전단계, 사회주의위업의 전진과정에 나타난 편향이며 우리의 지혜와 힘으로 얼마든지 바로잡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지적하였다.

 

1. 총결기간 이룩된 성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보고의 첫째 체계에서 총결기간 우리 당과 인민이 이룩한 자랑찬 성과에 대하여 긍지높이 총화하시였다.

당 제7차대회이후 지난 5년간 조선로동당은 맞다드는 모든 장애를 거대한 승리로 전환시키기 위한 굴함없는 공격투쟁을 조직전개하였으며 이 과정에 쟁취한 승리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것으로 특징지을수 있다.

보고에서 언급된바와 같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는 조선로동당이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맞받아 인민을 위함에 일심전력하고 자체의 힘을 완강히 증대시킨 결과로써,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높이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의 결과로써 탄생한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이다.

보고에서는 우선 총결기간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총화되였다.

당 제7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지난 5년간의 투쟁에서 이룩된 가장 빛나는 성과는 우리 혁명의 첫째가는 동력인 정치사상적힘이 비상히 확대강화된것이다.

당중앙위원회는 총결기간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당의 존망과 사회주의의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 기본정치방식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강력히 일관하게 실시함으로써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는데서, 사회주의위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이것은 총결기간 당중앙위원회가 한치의 드팀도, 추호의 양보도 없이 튼튼히 견지한 령도사상의 중핵이였다.

당중앙위원회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과 국가활동에 철저히 일관시키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밀고나가면서 그 실현에 장애로 되는 온갖 반인민적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중단없이 진행하였다.

보고는 당중앙위원회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국가의 공고한 정치풍토, 당풍, 국풍으로 고착시키기 위한 주도세밀한 정치공세를 전개한데 대하여 분석하였다.

정치사상진지를 강화하기 위한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지는것은 주체혁명위업의 계승기, 발전기의 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보다 강도높이 진행한것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 빨찌산정신으로 난국을 타개하며 개척로를 열어나가는 전당적, 전사회적인 기풍을 세운것, 하여 조선혁명가들의 고귀한 투쟁정신과 기질이 확고히 계승되도록 한것은 총결기간 거둔 중요한 성과의 하나로 된다.

당중앙위원회는 정세의 요구와 당의 의도, 혁명과업을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거세찬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활동을 적시적으로, 력동적으로 진행하였다.

혁명발전의 원동력을 인민대중의 심장속에서 찾고 그들의 심장에 불을 다는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위력은 부닥치는 난국과 정세변화에 대처하여 인민들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최대로 발동하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였다.

보고에서는 당과 국가의 모든 사업이 인민에 대한 헌신복무로 철저히 일관된데 대하여 언급되였다.

당은 로선과 정책을 수립하고 그것을 시행함에 있어서 인민들의 절실한 생활상요구와 의사를 존중하고 모든 생산과 건설을 인민들의 편의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들의 반영과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진행하도록 하는 원칙을 일관하게 고수하였으며 모든 당조직들과 국가기관들이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는데 특별한 힘을 기울이였다.

당중앙위원회가 인민군대를 군사적위협뿐아니라 돌발적인 비군사적위협으로부터도 조국과 인민을 철벽으로 보위하는 국가방위의 주체, 참다운 인민의 군대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게 한것은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되였다.

당중앙위원회는 전당의 당조직들이 생활상곡절을 겪거나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도와주고 참되게 이끌어주도록 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하나의 대가정으로 단합시키는데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믿음과 헌신, 보답과 의리로 충만된 조선로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에 의하여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가 튼튼히 다져지고 어떤 장애와 도전도 뚫고나갈수 있는 불가항력적힘이 축적되였으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은 뚜렷이 부각되였다.

보고는 정세가 아무리 엄혹하고 난관이 중첩되여도 그리고 내재된 결점들이 있다고 하여도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철저히 구현하면 불리한 모든 주객관적요인들을 능히 극복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방대한 과제들을 용이하게 해결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총결기간 재확증된 귀중한 철리라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보고에서 우리 당과 인민이 총결기간 자체의 힘을 증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하여 총화하시였다.

당 제7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은 자력갱생을 자존과 자강의 생명선으로, 강력한 발전동력으로 틀어쥐고 겹쌓이는 난관을 뚫고 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공격전이였다.

당 제7차대회가 강조한 자력갱생정신과 그 실현을 위한 투쟁방침은 당전원회의들에서 더욱 심도있게 구체화되고 실천에 구현되였으며 이 과정에 우리 당의 자력갱생전략은 적들의 비렬한 제재책동을 자강력증대, 내적동력강화의 절호의 기회로 반전시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정치로선으로 심화발전되였다.

자강력을 증대시켜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속에서 자력갱생은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투쟁정신으로 더욱 공고화되였다.

보고는 경제건설분야에서 비록 예견했던 전략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하였지만 앞으로 자체의 힘으로 경제발전을 지속시켜나갈수 있는 소중한 밑천이 마련되였으며 여기서 의의있는 성과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물질적기초이고 생명선인 자립적민족경제, 사회주의경제의 기틀을 견지하고 그 명맥을 고수한것이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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