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스리스크서 ‘최재형 기념비’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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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13 14:22 조회4,0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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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스리스크서 ‘최재형 기념비’ 제막식 열려 | ||||||||||||||||||||||||||||||||||||||
한청단도 참석...내년 순국 100주년 앞두고 다양한 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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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리스크=오정윤 통신원 / 한국청소년역사문화홍보단 대표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기념관(고택)에서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최재형 기념비 제막식’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제막식에는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소강석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문영숙 최재영기념사업회장, 오성환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총영사, 이 플라디미르 우수리스크시의원, 최재형 선생의 손자인 최발렌틴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사는 안민석 국회의원, 기념사는 소강석 이사장, 건립문 낭독은 문영숙 이사장이 맡았고 답사는 유족을 대표하여 최발렌틴 회장이 하였다.
민간공익단체인 한국청소년역사문화홍보단(한청단)은 최재형 기념비 제막식 참석을 위해 연해주 항일독립-발해 역사대탐방의 우수리스크 일정을 12일로 맞추고 한국의 답사단체로는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에 참석하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최재형 선생은 연해주에서 막대한 부를 쌓고 대한의군, 13도 의병, 안중근 의거를 지원하고, 항일민족지인 <대동공보>를 맡아 운영하였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맡는 등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리웠지만 안타깝게도 블라디보스톡을 침략한 일제가 연해주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기 위해 일으킨 ‘4월참변’으로 1920년 4월 5일(6~7일설도 있음)경에 일본군의 만행으로 순국하였다.
내년 2020년은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으로 그의 업적과 항일독립의 의지를 계승하는 대대적인 추모사업이 진행중이고 12일에 거행된 기념비 제막식은 여러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청단은 이곳 연해주 항일독립과 발해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연해주답사를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할 계획이고, 많은 한국의 청소년, 일반인들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계획한다면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고택, 기념관, 그리고 이번에 제막한 최재형 기념비를 꼭 찾아주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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