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성명 (2017.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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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19 15:31 조회4,9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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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대북제재시 상응한 대가 치를 것’ | ||||
외무성 성명 “최후수단도 불사할 준비 다 되어있다” (전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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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미국이 예고한대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신규 대북 제재결의를 추진하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11일자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보다 더 혹독한 불법무법의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내는 경우 우리(북)는 결단코 미국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최후수단도 불사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며, "우리가 취하게 될 다음번 조치들은 미국으로 하여금 사상 유례없는 곤혹을 치르게 만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세계는 우리가 미국이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강력한 행동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하여 날강도 미국을 어떻게 다스리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무성은 "미국은 우리의 거듭되는 엄숙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정치, 경제, 군사적 대결에로 줄달음치는 한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미국은 당초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라 11일(현지시간) 유엔안보리에서 초고강도의 대북 신규제재를 채택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하며,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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