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종교가 천도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러시아정교 등 총 5개 종파로 파악됐다.

통일부가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5개 종파에 4만5명의 신도수를 보유, 전체 인구대비 02%이며, 성직자가 855명으로 확인됐다.

'2012 북한 종교자유 백서', '2001년 북한의 유엔인권이사회 제출 2차 정기보고서', 조총련 월간지 '조국'(2004년 8월호) 등 자료를 종합한 수치이다.

종파별로 보면 천도교는 1만5천명, 불교 1만명, 기독교 1만2천명, 천주교 3천명, 러시아정교 5명 순이다. 특히, 기독교 신도의 숫자는 2001년에 비해 2천명이 증가했다.

성직자는 천도교 250명, 불교 300명, 기독교 300명이며 이중 목사는 30명이다. 천주교 신부는 없으며 러시아정교 신부는 5명이다.

이는 지난 2001년 750명에 비해 105명이 증가했으며, 불교 승려는 100명이, 기독교 목사는 10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