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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회고록 중 한반도 관련 번역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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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4 12:10 조회1,4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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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 백악관 회고록(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 중 한반도 관련 번역본(2)


*출처 : 인터넷


1.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 싱가포르합의 이전/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 싱가포르 이후 /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 하노이 이후 / 판문점 회동 

2. 방위비 분담금 : 일반 / 방위비분담에 대한 트럼프 인식 및 발언 / 한미 정상간 방위비분담 논의 내용 

3. 한일관계 


** 이전글 번역복(1)에 이어서

 

[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

 

o 아베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에 워싱턴 방문, 트럼프에게 북한에 과도하게 양보하지 말도록 요청했음.

 

- 아베는 북한은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으며, 매 우 터프하고 교활한 정치인들이라고 강조함.

 

o 이외 미일 무역문제도 다루워졌으며, 트럼프는 미국이 조약에 의해 일본 을 방어해 주는데 일본은 미국을 방어해 주지 않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토로함.

 

o 4.26 워싱턴을 방문한 아베는 문 대통령과는 다른 시각으로 하노이 회담 을 평가함.

 

- 하노이 노딜을 긍정 평가하면서 트럼프는 회담장을 박차고 나올 수 있 는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언급

 

- 제재 유지가 중요하며 시간은 미국 편이므로 에 양보하지 말 것을 요청 / 트럼프는 이에 동의

 

o 나는 비건 대표가 만든 합의문 초안을 보이콧하였음.

 

- 하노이로 가는 도중 후커 보좌관에게서 초안을 받고는 "트럼프의 사전 양보만 열거해놓고 대가로 북한은 또 다른 모호한 비핵화 성명만 넣은 것"이라고 혹평했음. 폼페이오가 왜 이런 문안을 허락했는지 완전 미스 터리이며, 펜스 부통령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밀러 정책보좌관에게 연 락해 채택하지 못하도록 사전 작업까지 했음.

 

- (비건 대표의 하노이 이전 스탠포드대 연설시 '점진적 접근7 밝힌 데 대 해) 국무부 협상팀이 합의에 대한 열의와 홍보에 너무 도취되어 통제 불능에 빠졌음.

 

o 나는 하노이에서 예기치 못한 양보를 막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이 레이캬

 

비크 회담에서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을 본 뒤 "내가 유리한 입장이니 서둘 필요가 없 다""회담장을 걸어나갈 수 있다"고 말해 크게 안도하였음

 

o 나는 폼페이오에게도 하노이 협상에서 기본 신고를 재차 강조하고, 왜 경제제재를 포기해선 안되는지를 강조했으며, 폼페이오는 자신의 영역을 간섭하는데 발끈했지만, 내용에는 반대하지 않았음

 

o 2.28 회담은 결국 무산으로 결론났음.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전날 "비건 의 문안을 좋아하지 않는다""지나치다"라고 하며 실무협상팀 초안을 거부하였음

 

 

 

 

- 마이클 코언 변호사 청문회를 보느라 밤을 새운 트럼프는 회담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스몰딜과 걸어나가는 것중 뭐가 더 기사거리가 되겠느 냐"고 묻기까지 하였음.

 

-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 핵시설 해체 대가로 2016년 이후 채택된 유엔제 재 해제를 요구한 김정은에게 내가 준비한 비핵화 정의와 북한의 밝은 미래를 정리한 2쪽짜리 문서를 건네었음. 회담은 영변외 추가로 내놓을 것이 없는지 묻는 트럼프와 영변이 북한에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말하 는 김정은간 같은 문답이 반복됐음.

 

-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 폐기 외 추가 제안이 있는지 물었고, 김정은에게 '부분적 제재 완화도 시사하였음. 하지만 김정은은 이 제안을 받지 않았음.

 

o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중간에 장거리미사일 제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제 안했으며, 나는 이에 "북한 핵탄도미사일, 생화학무기 전부에 대한 기본 적인 신고부터 필요하다"라고 끼어들었음.

 

- 그러자 김정은은 "한걸음씩 가면 궁극적으로 전체 그림에 도달할 것"이 라고 했음. 그러면서 "북한은 안보에 대한 어떤 법률적 보장도 얻지 못 했다"면서 "군함이 북한 영해에 진입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 고도 하였음.

 

o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만약 영변-제재해제 안을 받아들일 경우

 

미국에서 정치적 파장이 엄청날 것"이라며 "자신은 대선에 패배할 수도 있다"고도 말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음.

 

- 트럼프가 회담 도중 저녁을 취소하고 북한에 비행기로 데려다 주는 게 어떤지를 묻자, 김정은은 웃으며 '그럴 순 없다ᄌ고 답했음. 트럼프가 통일 전망이나 북중관계를 묻자, 김정은은 '본론으로 돌아가자Z고 했음.

 

- 김정은은 마지막까지 합의가 없더라도 '하노이 공동성명녈: 발표하기를 원했지만, 이마저도 없이 2차 회담은 결렬로 막을 내렸음.

 

[ 하노이 이후 ]

 

O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노딜' 이후 한달쯤 지난 뒤부터 하노이에서 자신이 너무 강하게 나갔던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음

 

o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에 10센트도 쓰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하 기 시작했으며, 대북제재를 어겨 재무부 재재를 받고 있는 회사 2 곳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싶다*고도 했음

 

* ’19.3.22 트럼프 대통령 트윗기존 제재에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재무부가 발표했음. 나는 오늘 그러한 추가 제재들의 철회를 지시했음

 

- 나와 멀베이니 비서실장은 트럼프를 적극 만류했음. 그러나 트럼프는 그 트윗에 대해 협상하려는 "단 한명을 위한 것"이라고 했음.

 

- 기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해했던 샌더스 대변인에게 트럼프 대 통령은 "나는 김정은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런 제재는 불필요했다"고 답변했음.

 

o 하노이 정상회담 직후 한미 안보실장 대화에서 정 실장은 김정은이 대안 없이 한 가지 전략만 갖고 온 것에 놀랐다고 하고, 미측이 행동 대 행동 방식을 거부한 건 옳으나, 영변 폐기는 의미있는 첫 조치이며, 이는(이러 한 제안을 내놓은 것은) 북한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단계로 들 어갔음을 의미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분열병적 아이디어를 이야기 함.

 

 

o 최선의 외무성 제1부상 성명이 나온 날 가진 한미 안보실장 대화에서 정 실장은 동 성명에 놀랐으나, 내용은 하노이 직후 기자회견 내용과 동일 한 것이길 바란다고 했음. 우리는 이후 문 대통령이 비핵화 중심의 남북 정상회담을 강하게 추진하는 것을 주시했는바, 이는 아마도 문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이 (하노이 회담으로) 영향받았음을 알았기 때문일 것임.

 

o 19.4.11. 한미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이 '노딜7로 귀결된 데 대해 자신이 '나쁜 합의새ᅵ 서명하기보다는 걸어 나온 데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음.

 

- 우리(미국)는 하노이 이후 남북간 접촉이 없음을 알게 됐음. 햇볕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해온 문 대통령은 비핵화 및 남북관계 관련 북한의 냉담함이 정치적으로 안 좋다는 데 우려했음. 문재인 정부는 희생양 을 찾고 있었음.

 

- 이에 문 대통령은 판문점 또는 해군 군함 위에서의 만남을 제안하며 극적 인 결과를 이끌 수 있는 시각, 장소, 형식에 대한 극적인 접근법이 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했음.

 

- 문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내가 서울로 돌아가면 북측에 6.127.27 사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하겠다고 했음.

 

[ 판문점 회동 ]

 

o 트럼프는 5월말 일본 방문 / 트럼프는 북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중시하지 않았으나 일본은 다른 시각

 

- 공동기자회견시 트럼프는 북의 미사일 발사를 평가절하 / 아베는 안보 리결의 위반임을 강조

 

- 이는 미일이 북한문제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

 

o 트럼프와 가장 친한 인물은 아베(골프 친구) / 이후 영국 존슨 종리도 가장 친한 인물로 등장하였음.

 

- 아베는 지속적으로 북에 대한 제제를 완화할 이유가 없으며, 북의 구체 적인 비핵화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

 

- 이에 대해 트럼프는 제재 때문에 북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이 핵실험 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으므로 개의치 않는다고 언급

 

o 트럼프는 북이 한 개 이상의 핵시설을 철폐하고, 미국과 또 한차례의 정 상회담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함. 울러 북은 트 럼프 자신을 좋아하지만, 펜스 부통령, 볼튼 보좌관, 폼페오 장관은 싫어 한다고 하면서 웃음.

 

- 아베 총리도 같이 따라 웃었으나 불편한 표정이었음.

 

o -독 정상회담(2019.6.28., 오사카 G20 계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 캘에게 김정은이 어떻게 다시 협상을 시작할지 모른다며, 본인이 김정은 을 판문점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언급함. 이는 대표단이 처음으 로 판문점 회동에 대해 듣는 일이었음.

 

o 6.29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회동을 제안하는 트위터를 게재함. 나와 폼페오는 이 회동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음. 그러나, 트럼프 대 통령은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나, 공식 초청장이 없다는 북측 답변을 접 한 후, 이미 공식 초청장에 서명했음.

 

o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기를 바랬으나, 문 대통령은 필사적으로 삼자회동으로 만들려 했음. 나는 오히려 이렇게 되 면, 회동 자체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슬쩍 기대했음.

 

o 소인수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이 만 나고 싶어했다고 사실과 다르게 언급한 후, 문 대통령이 좋게 비칠 수 있도록 DMZ에 본인과 문 대통령이 함께 가자고 제안함. 이는 내부 회 의시 트럼프 대통령 언급과 다른 내용이었으며, 즉시 폼페오 장관이 개 입해 (북미 양자 회동으로 준비 중이라는) 상황을 설명했으며, 나도 이에 동의함.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회동이 성사될 수도, 성사되지 않 을 수도 있다고 언급함.

 

-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동을 성사시키는 것이며, 그러나, 본인 없이 김정은이 남한 영토로 들어오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일 것이라며, 김정은을 맞이한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계하고 떠나겠다고 제안함. 폼페오는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를 전날 밤 북측에 제안했으나, 북측이 거절했다고 함.

 

-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고집에도 불구, 북측 요구대로 할 수밖에 없다, 김정은에게 할 얘기가 있기 때문에 경호팀 계획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하고, 문 대통령에게 서울에서 자신을 DMZ로 배웅한 뒤 판문점 회동 후 오산 공군기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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