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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광저우무역관] 북한, 비료 부족으로 식량 생산 부족 우려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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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1 10:16 조회1,2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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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료 부족으로 식량 생산 부족 우려


□ 김정은, 5월 1일자 북한의 순천린비료 공장 준공식 참석

 

 ㅇ 조선중앙통신은 5월 1일 순천린비료 공장 준공식에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고 보도
  - 북한 당중앙위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김재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여정 등도 참석
  - 김정은은“순천린 비료공장의 준공은 북한 화공산업을 한 계단 더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본다”면서 “린비료(인산 비료)
    생산의 정상화를 위해 원료 확보와 생산 체제의 완비 및 환경보호 등 공장 운영관리에 주력할 것을 당부함.

 

 ㅇ 김정은은 새해 첫 공개 활동으로 순천린비료 공장 건설현장을 시찰했을 정도로 비료공장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중임.
  - 순천린비료공장은 원료 투입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고 북한의 에너지절약형 공정개발
    전략의 대표적 사례임.

 

 ㅇ 순천린비료(임산비료) 공장 개요
  - 순천린비료 공장은 평안남도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식민지 시기인 1940년에 설립되어 당시에는 주로 석회질비료를 생산
  - 1953년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대표적인 비료생산 공장이 됨.
  - 2017년 7월 자동화 공정 프로젝트 시작, 2020년 5월 1일 준공식

  
<순천린비료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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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조선중앙통신사

 

□ 북한 비료시장 현황

 

 ㅇ 북한 내 비료 부족
  - 2018년 북한의 곡물 수확량은 495.1만 톤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50.3만 톤 감소함. 2018년 생산량은 최근 10년 중 최저치에
    해당
  - 식량을 증산시키기 위해 화학 비료는 필수적임.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비료 생산량은 2016년 85만 톤에서 2018년 63만 톤으로 25% 감소
  - 또 전기 및 원료 조달의 어려움으로 2019년 북한 최대 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 공장은 사실상 생산 중단된다는 소리도 나온
    적이 있음.
  - 화학비료가 부족해서 매년 봄이 되면 북한 농민들은 강에서 진흙을 캐 밭으로 나른다고 전해짐.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한
    고육지책임.
  - 이에 따라 김정은은 순천린공장 건설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음.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는 김정은 입장에서는 순천 린공장 준공식을 성대하게 거행함.

 

 ㅇ 북한 대중국 수입비료 현황
  - 북한은 비료 생산량이 부족하여 외부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국제 대북재제로 수입량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
  - 2018년 중국산 비료 수입규모는 847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2.7% 증가하였으나, 2019년 중국산 비료 수입규모는 43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1% 감소
  - 중국으로부터 제일 많이 수입한 비료종류는 질소비료이며, 2018년 중국산 질소비료 수입규모는 8074만 달러에 달하여 전체
    중국산 비료 수입규모의 95.25%를 차지

 

<2016년 – 2019년 북한의 대중국 비료수입 현황 (단위:억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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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ITA

 

□ 북한, 식량 부족 우려

 

 ㅇ 북한은 지속적인 국내경제 불황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음. 배급제를
    시행하는 북한은 주민에게 나누어주는 식량이 체제유지의 핵심이기 때문에, 식량 증산을 위해 각종 방안을 구사하고 있음.
  - 북한은 생물비료와 농작물 성장 활성제를 자체적으로 적극 개발 추진
  - 최근에는 당국이 나서서 비료, 농약 등 농자재를 적시에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하고 있지만, 비료 등 농자재는 지속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전해짐.

 

 ㅇ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북한을‘식량 부족국가’로 지정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에 미칠 코로나19 여파는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전망,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지원을 위해 북한과 협력 중이라고 밝힘.


□ 시사점


 ㅇ 비료 생산이 충분해야 식량생산량도 정상화되고, 이러한 비료생산 정상화를 위해서는 석탄, 석유 및 관련 설비 등이 충분해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으로 현 상황에서 이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북한 식량은 단기적으로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순천린비료 공장에서 다량의 비료를 생산해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김정은은 순천린비료 공장 시찰을 통해 비료생산을 독려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新华网、新闻联播,凤凰网 및 광저우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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