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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상하이무역관] 올 여름 북한 장마 대책 동향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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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29 09:25 조회3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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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북한 장마 대책 동향

  • 북한정보
  •  
  • 중국
  •  
  • 상하이무역관 문인해
  •  
  • 2022-07-19

올 여름 북한 장마 대책 동향



 

□ 7월 초 북한 장마 본격화

 

 ㅇ 북한 기상 수문국의 통보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7월 초부터 시작되었고,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 

     근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한 가운데, 폭우가 북한의 경제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ㅇ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7월 초 중국 황하 유역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전역에 걸쳐 장맛비가 내렸다고 함. 

     조선중앙TV 등 매체에서는 6월 말부터 이미 북한 일부 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린 후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세게 부는 상황"이라고 전했음.

 

 ㅇ 6월 말 이후 7월 초 양강도, 함경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청천강 유역을 중심으로 평안북도, 평안남도, 자강도의 일부 지역을 포함, 예성강 유역을 중심으로 

     황해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내륙의 일부 지역과 개성시에서 폭우를 동반한 250~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음. 

     그리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10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쳤음.

 

 ㅇ 북한 기상 수문국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초 이후 중순까지 중국 황화 유역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남쪽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북한 전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강수량은 7월 초 평양시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과 자강도 남부, 함경남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80~100mm, 

     부분적으로 150~200mm 수준이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40~80mm 정도였음. 동해안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10m/s 이상의 강풍이 불었음. 특히 용천군, 온천군, 룡연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15m/s 이상의 강풍이 일었음.

 

 

 □ 장마 피해 대응을 위한 다양한 조치  

 

 ㅇ 폭우와 많은 비와 함께 강풍 주의 경보가 발동된 데 이어, 황해남북도, 평안남북도, 남포시, 개성시의 근로자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고 있다고 함. 

     해당 도, 시, 군의 당, 정, 기관 근로자는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협력하여 장마철 기간 최대 긴장, 각성하여 

     방역 규정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단위에서 재해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약점과 허점을 

     빠짐없이 찾아 없애도록 하는 요구사항을 전달함.

  

 ㅇ 동시에 모든 인민 경제 부문에서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고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음. 

    농업 부문 근로자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속, 화학공업 공장, 기업소 등에서는 

    폭우와 벼락에 의해 설비가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세우고 있다고 함. 

    특히 청천강 화력 발전소, 태천 발전소, 서해갑문 등에서는 구조물, 설비를 보호, 수문들의 기술 상태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 

    석탄 공업 부문 노동 계급은 장마철에도 생산 업무를 중단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배수계통과 설비에 대한 

     정비 보수를 진행하면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함.

 

 ㅇ 각 철도 분국과 역들에서 구배가 심한 철길 구간과 굴,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보강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수산 단위에서도 배와 해안 구조물, 양식장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음. 

     국토관리, 도시경영 부문에서는 각종 기계 수단을 긴급 동원해 물길 바로잡기와 

     살림집 지붕 보수, 암거 가시기, 우수망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음.

 

 ㅇ 평양 당 위원회에서는 태풍과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전략을 주도면밀히 세운 데 이어, 모든 근로자가 현지에 나가 

     조직 정치사업을 강력히 구축하도록 독려하고 있음. 

     방송 선전차를 비롯한 선전 선동 수단들을 총동원, 태풍과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의 중요성과 문제점을 일깨워주는 

     정치사업을 강도 높게 수행하고 있음.

 

  o 황해남도 당 위원회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올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근본 열쇠라는 점을 

     농업 부문 근로자에게 깊이 인식시키면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함. 

     홍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장소와 중요 단위에 당, 정부 일꾼을 급파하여 사소한 허점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또한 농업 부문 당 조직에서는 근로자의 정신력 강화를 통해 배수로 치기, 논물 빼기 등 

     농작물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사업에 총력 집중하고 있음.

 

 

<서흥호 지구 관개 관리소>

 

 

자료원: 노동신문

 

 

 o 평안남도 당 위원회에서는 책임자급 인사를 시, 군, 발전소, 탄광에 파견하여 

     당원과 근로자의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총동원하고 있음.

     근래 장마철에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피해 막이 사업 정형을 재검토하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음.

 

 ㅇ 국가 비상 재해 위원회는 장마철 피해로부터 인민의 생명, 안전과 국토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음. 

     위원회에서는 모든 지역과 단위들이 필요한 물자들과 동원 수단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재해 유형별 행동 질서, 

     위기 대응 방법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작업의 강도를 높이고 있음.

  

 ㅇ 위기 사태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급파할 구조대와 의료대원의 비상 동원 준비 상태를 면밀히 이해하고 

     사소한 허점도 보이지 않게 철저한 보완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해안 방조제와 저수지를 보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사전에 충분히 마련하는 등 동원 준비를 갖추고 있음. 

 

 

 □ 시사점

 

 ㅇ 7월 초부터 북한의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와 함께 북한의 경제와 식량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음. 

     이에 북한은 홍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

 

 ㅇ 당, 중앙, 지방단위는 장마에 대비해 위기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면서 인원 피해, 경제적 손실, 농작물 피해 등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올여름 북한의 장마는 대규모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함.

 

 

  # 자료원 :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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