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재외공관이 총 49곳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총 31개 국제기구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가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인재근 민주당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북한의 재외공관은 총 49곳으로 상주대사관 42곳, 영사관 3곳, 대표부 4곳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아주지역의 경우,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등 14곳에 대사관, 중국 선양과 홍콩에 총영사관이 위치하고 있다.

미주지역의 경우, 멕시코, 브라질, 쿠바, 페루 등 4곳에 대사관이, 미국 뉴욕에 UN대표부가 자리하고 있다.

유럽지역 중에는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스웨덴,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영국, 체코, 폴란드 등 12곳에 대사관이, 러시아 나홋카 총영사관,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UNESCO 등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

중동은 리비아, 시리아, 이란, 이집트, 쿠웨이트 등 5곳에 대사관이, 아프리카에는 기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우간다, 적도기니, 콩고민주공화국 등 7곳에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국제기구 가입 현황은 유엔 및 유엔 산하의 경우, UN(1991년), 세계보건기구(1973년), 유엔식량농업기구(1977년), 만국우편연합(1974년),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1974년), 국제전기통신연합(1975년), 국제민간항공기구(1977년), 세계기상기구(1975년), 국제해사기구(1986년), 유엔공업개발기구(1980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1974년), 국제농업개발기구(1986년), 세계관광기구(1987년), 제네바군축회의(1996년),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1992년), 유엔무역개발회의(1973년) 등 총 16개 기구로 집계됐다.

국제원자력기구는 1974년 가입했으나 1994년 탈퇴했으며, 유엔산하기구(Funds and Programs) 경우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북한이 가입한 정부간 기구는 총 15개로, 아시아.아프리카법률자문기구(1974년), 아시아.태평양지역식물보호위원회(1995년),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1994년), 국제의회연맹(1973년), FAO/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1981년), 국제교육국(1975년), 국제도량형국(1981년), 섬유수출개도국기구(1999년), 국제전기통신위성기구(2001년), 정부간해양학위원회(1978년), 국제수로기구(1987년), 국제법정계량기구(1974년), 국제수역국(2001년), 세계박람회기구(2007년), 국제철도협력기구(1956년) 등이다.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타는 1986년 가입했으나 1996년 탈퇴했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2004년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