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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유인·납치된 북한식당 복무원들의 자유의사 확인 방법 (201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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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17 13:07 조회3,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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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유인·납치된 북한식당 복무원들의 자유의사 확인 방법

지난 2016420일 중국 닝보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20대 연령의 여성 복무원 12명은 박근혜정권 국가정보원과 당시 식당 지배인 허강일에 의해 집단으로 유인납치되어 서울로 들어왔다.

 

이와 관련하여 민족의 화해와 협력,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미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그들을 즉시 북한으로 송환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러자 일부에서는 자유의사로 남한에 온 사람들을 왜 송환해야 하느냐고 따지는 사람도 몇 있었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몰상식과는 별개로, 현시점에서 여성 복무원들의 자유의사를 확인할 필요는 있음을 인정한다.

 

북한 식당 여성 복무원들의 자유의사 확인 방법은 간단하다. 그들에게서 뺏은 여권을 즉시 돌려주고, 인천공항의 중국행 비행기 탑승장 앞에 그들을 전부 내려놓고 오면 된다. 그 현장에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나 인도적 대북 사업을 하는 시민단체 등이 그들의 선택을 조용히 지켜보면 된다. 입국 방법이야 어쨌든, 서울에 남고 싶은 사람들은 중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을 것이고, 부모 형제가 기다리는 고향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비행기를 탈 것이다. 이런 일을 마련하기 전에 북한 적십자회에 사전 통보하여 중국 공항 입국장에서 대기하라고 하면 된다. 자유의사를 강조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진정한 자유의사를 보여주는 방법은 이 방식이 가장 확실하다. 결과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이나 남쪽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침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다. 그 자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에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그런 생각 갖고 있다고 말했으니, 이 유인납치 사건도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제안하는 지금 이 방식으로 조속히 마무리 짓길 바란다. ()

 

2018. 6. 1.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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