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사할린주 한인협회 박순옥 회장 초청을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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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07 14:40 조회3,9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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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8월 30일 ‘일제 강점기 사할린 징용 무연고 희생자 추모관’ 준공기념식을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직속 헌법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비롯하여 천주교, 원불교, 불교계의 주요 인사들과 국내 시민단체 소속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을 했다. 현지 사할린 동포 2세들도 약 70명이 참석을 했다. 동포들 중에는 버스로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준 분들도 상당수 된다.
그런데 이러한 뜻깊은 준공기념식을 무산시키기 위해, 사할린 동포 전체를 대표한다는 사할린주 한인협회 박순옥 회장과 그 주변 임원 등 몇몇이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안 되는 방해공작을 지난 수개월 동안 자행해 왔다.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사람에게 참석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각 지역 한인 동포 회장들을 소집하여 추모관 준공식 불참을 약속하는 거수 표시와 각서까지 쓰게 하였다. 허위 사실로 조작된 호소문을 여기저기 배포하여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추모관 건립이 매우 나쁜 일처럼 묘사하였다. 누구보다도 준공식을 반기고 감사해야 할 자들이 그런 짓을 벌인 것이다. 박순옥 일당의 방해는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일이기에 성공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현지 사할린 동포들은 준공식 참석을 간절히 원했다. 참석 못한 사람들 중에는 박순옥 일당이 자신들의 지위를 악용하여 불이익을 줄까봐 포기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관혼상제를 아주 중요하게 여겼다. 이 때문에 아무리 원수지간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경조사를 방해하는 짓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것을 방해하면 엄한 처벌을 받았다. 조선시대 때에는 비록 죄인이라 하더라도 잡혀가는 그 날이 그 집 조상의 제삿날이면 제사는 지내게 하고 잡아갔다. 그만큼 관혼상제를 방해하는 것은 금기시 되었다. 그런데 같은 동포라는 박순옥과 그 몇몇 일당들은 이러한 금도를 넘어버렸다. 추모관 준공 기념식은 일제하 징용으로 끌려가서 현지에서 돌아가신 무연고 희생자들의 넋을 모시고 위로하는 자리이다. 즉 일종의 제례 의식인 것이다. 자신들이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초청해도 모자를 판에, 그런 방해 공작을 저지르고 말았으니 앞으로 그 벌을 어떻게 다 감당할 것인가!
우리는 박순옥 일당의 사할린주 한인협회 임원들이 저지른 금전적인 비리가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대한민국 외교부다. 특히 재외동포 문제를 관장하는 부서의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박순옥 일당 같이 온갖 비리를 다 저질러도 대한민국 국민 세금으로 초청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구경시키고 국회의원들과 대통령과 사진 찍게 한다. 그러니 그들 사할린주 한인협회 박순옥 일당과 그 임원들은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그것이 잘못이라는 인식도 없는 것이다. 몇 해 전 지원한 우리 국민 세금 9천여만원으로 그들은 엉뚱하게 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 요금을 상당량 횡령해 먹었다. 대한민국 세금이 그들의 범죄행위를 도와준 것이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있다. 책임이 가볍지 않다. 우리는 앞으로 하나하나 그들이 저지른 범죄를 공개해 나갈 것이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사할린주 한인협회 박순옥 회장의 초청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 국민 세금으로 그런 범죄자 파렴치범을 초청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격려해 주는 어리석은 짓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우리의 이 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내 박순옥 같은 인간을 초청한다면 담당 공무원들과 관련자 모두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끝)
2018. 9. 7.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